하고 있는 것과 할 것들

다음 달이면 프로젝트에 착수한지 두 달이 된다.
처음 시작한 일이라 그런지 느릿느릿 기어가고는 있지만 하나하나 배우고, 잊어렸던 것들을 되살려가며 계산 중이다.

기본이 되는 페이퍼 읽는 데 3주쯤 걸렸고, lagrangian을 curved space로 옮겨오는 데 또 3주쯤 걸렸고 저번 주는 Killing spinor를 두 개의 pole쪽 generator로 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는 그걸 확인했으므로 N=2에서 과연 한쪽 SUSY를 깨지 않고서 BRST mechanism이 잘 정의될 수 있는지 보려고 하는 중이다. Rotation, dilatation, gauge rotation 등등... 많은 항들이 등장하긴 하는데 killing spinor 성질과 Auxilliary field를 잘 조절한다면 깨끗이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나하나 하는 게 힘들긴한데 어떻게든 하나씩 해결할 때마다 기분이 좋다. 일을 끝내고 복학했으면 싶었지만.. 한달 안에 해낸다는 것은 힘들었고... 일이 잘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한단계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또 해야하는 것은 string duality를 보는 것이다. 일단 위튼 95년 페이퍼를 중심으로 M - 2A duality를 공부하고 있다. Kaluza-Klein method로 높은 차원에서 낮은 차원으로 compactify하면서 감아놓은 반경에 반비례하는 질량이 생긴다는 사실은 매우 기초적인 양자역학이고... 중요한 건 2A strong coupling에서 BPS saturated된 state의 charge와 mass를 연관시키는 쪽에서 그것을 reproduce해내야 하는 것이다. 이거에서 약간 헤매고 있긴 한데, string의 문제는 아니고 기본 SUSY와 SUGRA에서 찾아야 하는 것인 듯.. 2B SL(2,Z) duality (multiplet?) 은 Schwarz의 97년 페이퍼를 읽어보면 되는 듯 하다. 한번 훑어보았는데 적어도 위튼 페이퍼보다는 수식을 바탕으로 한 명백한 논리가 있어서 엄청나게 어렵진 않은 듯 하다.

마지막으로는..........................
수학과 졸업논문을 써야 하는데 아직 주제도 못 정했다. ㅠㅠ

머, 이 외에도 CFT 수업 공부도 해야하고... 여타 수업 숙제들이나 할 것이 너무 많다.
할 게 많으면 정말 한 시간도 낭비하지 않고 잘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너무 많으면 정신이 없어져서 멍하게 있거나 힘빠져 늘어지는 시간이 증가해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게 되더라. 머.... 이제부턴 잘해야지.

by STGen | 2010/09/23 21:56 | 學, the spirit | 트랙백 | 덧글(0)

오룸 다이닝에서의 프렌치

아이폰4로 작성. 오룸다이닝에 다녀왔다.
아뮤즈 부쉬 : 푸아그라 테린에 갑오징어 블럭에 .. 들어간건 많았는데 임팩트는 그닥
같이 서브된 포카치아.. 이후에 치아바타와 바게트가 서브되었다. 빵은 상당히 맛있는 수준, 특히 포카치아의 적당히 보송하면서도 촘촘한 맛이 좋았다.
톳과 여러야채를 이용한 샐러드 위에 마리네이드하고 살짝 야끼한 농어를 올리고 프랑스과자 튀일을 곁들였다. 농어가 두께가 적당해 씹는 맛이 좋았는데 튀일에 올려먹으면 맛있다길래 생각없이 한개씩 크게 먹다보니 무슨 맛인지 잘 느끼지 못했던 ㅠㅠ 나이프는 왜 있는게냐....
단호박 수프에 비스코티를 곁들임. 묽은 느낌의 수프였고 단맛이 많이 나지 않아서 나쁘지않았다. 과자를 담궈서 먹어보라기에 그냥 먹어도 보고 담궈 먹어도 봤는데 담구면 빠르게 수프를 흡수해 흐물흐물해져 그냥 먹는게 나았다. 또 같이 드신 형님은 수프에서 비린내가 나는거 같다고 하셨다.
메인이니까 두장 . 한우 안심 스테이크에 인삼과 두 종류의 버섯을 곁들였다. (그러고보니 계속 무언가를 곁들이는데..... 프렌치의 특징이라고 하긴 뭐하니 이 곳의 특징이라 생각함) 안심을 부드럽게 미디엄레어로 잘 맞춰내 살살 녹아들어가는 듯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인삼도 잘 쪄내 풍미도 있고 괜찮았는데 왜 두개가 함께 있어야 하는건지 고민했다. 주연후보가 두명인데 자리를 다투다 승부를 못낸 느낌 ㅡㅡ; 그렇지만 메인으로의 위상은 충분히 지킬만했다. 블랙페퍼소스와 레몬크림소스가 있었는데 레몬크림스프를 애용함.
레몬파르페와 초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길쭉한 초코 마카롱이 디저트로 나왔다. 하나하가 맛있었으나 다들 녹아버린다는 단점에 빨리 먹어야 했다는게 단점. 두번에 걸쳐 내줬으면 생색도 내고 맛도 더 느끼게 해줄 수 있었을듯.. 마르코 폴로가 함께 내어졌다.유명하다는 식당에서 먹어보았다. 실력은 좋은데 디테일 하나하나가 아쉬웠던... 쩝 공부해야할게 산더미 같은데 금토 내내 이러고 놀았다 ㅠㅠ 연휴에 공부 좀 하고 관련 내용 올려봐야지

by STGen | 2010/09/19 09:25 | 雜, ordinary | 트랙백 | 덧글(0)

How the scientists see the world



From http://abstrusegoose.com/275

오랜만에 과학개그보고 웃게 만들어준 그림.
daytime science를 아우르는 멋진 그림이지 않은가 하는...
저 회전 행렬은 설마 식물들이 회전대칭이란 말인가? ㅎㅎ

딱히 말할건 없지만 블로그 너무 쉰거 같아서 올립니다 ^^;
조만간 말할게 좀 생길듯 하군요 ㅋㅋ

by STGen | 2010/06/13 22:01 | 學, the spirit | 트랙백 | 덧글(6)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